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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활동가 등 마틴 에널스 인권상 후보 선정

입력 2017-04-27 00:07  

캄보디아 활동가 등 마틴 에널스 인권상 후보 선정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노벨 인권상으로 불리는 마틴 에널스 인권상 수상자 후보로 캄보디아 인권운동가 5명과 이집트 법학 교수, 엘살바도르 성 소수자 인권운동가 등이 선정됐다고 마틴 에널스 재단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상은 앰네스티 인터내셔널 초대 사무총장 마틴 에널스의 이름을 따서 1993년 제정됐다.

올해 수상 후보로 선정된 니 소카 등 5명은 캄보디아 인권협회(ADHOC) 활동을 하면서 '크메르 5인'으로 불렸다. 이들은 지난해 야당 지도자가 정권의 조사를 받을 때 함께 조사 대상에 포함돼 1년째 구금돼 있다.

유엔 특별보고관은 이들을 구금한 조치가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캄보디아 정부를 비판했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친중 노선을 고수하면서 32년째 장기집권하고 있다.

인권상 후보에 오른 엘살바도르 성 소수자 활동가 카를라 아벨라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뒤 강간과 성적 학대 등을 당한 경험이 있다.

아벨라는 엘살바도르에서 처음으로 성전환자들을 위한 협회를 조직하는 등 성 소수자 인권보호를 위한 활동을 벌였다.

마틴 에널스 재단 마이클 캄바타 국장은 엘살바도르 내 성 소수자 사회를 겨냥한 성적 학대와 범죄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한 명의 후보인 이집트 카이로 인권연구소의 무함마드 자레 교수는 인권상황이 악화한 이집트에서 인권 활동을 하다 여행금지 처분을 받았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살해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재단 측은 밝혔다.

인권상 심사위원이자 세계고문방지기구 사무총장인 제럴드 스태버럭은 이집트의 인권상황이 2011년 붕괴한 무바라크 정권 때보다 더 열악하다고 우려했다.

최종 인권상 수상자는 올해 10월 결정된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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