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실적 고공행진과 자사주 소각 발표에 힘입어 28일 장 초반부터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장중 229만원까지 오르며 230만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이날 9시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78% 오른 225만3천원에 거래중이다.
앞서 3거래일 연속으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43% 오른 228만9천원으로 장을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장중 한때는 229만원까지 치솟아 장중 기준 사상 최고가도 다시 썼다.
이날 매수창구 상위에는 맥쿼리와 UBS, 모건스탠리, CLSA 등 외국계가 올라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실적이 매출액 50조5천500억원, 영업이익 9조9천억원이라고 27일 발표했다. 10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내며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분기별 실적을 기록했다.
실적 호조에 자사주 대량 소각 계획을 밝히고 분기 배당도 시작하는 등 호재가 겹치면서 증권사들은 목표가를 최고 300만원으로 제시하는 등 줄줄이 올려잡고 있다.
유안타증권과 KTB투자증권은 동일하게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기존 27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은 각각 270만원, 260만원이던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9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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