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 "국민의당 '고용정보원 의혹' 모두 거짓…安 사과해야"

입력 2017-04-28 19:07  

文측 "국민의당 '고용정보원 의혹' 모두 거짓…安 사과해야"

"모두 터무니없는 거짓…수준 낮은 정당의 막가파식 행태"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28일 "국민의당이 그동안 제기한 문 후보 아들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채용 특혜 의혹이 모두 터무니없는 거짓으로 밝혀졌다"며 "악질적인 네거티브 공세를 더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선대위 유은혜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모든 주장이 허위 사실로 드러났음에도 국민의당만 계속 터무니없는 억지를 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대변인은 "국민의당은 당 대표, 원내대표 등 지도부들이 총출동해 황당한 허위 주장을 되풀이하며 문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는 코미디를 하고 있다"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박지원 대표의 무례함에 대해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의 9촌 친척이 고용정보원에 특혜 채용됐다는 주장은 코미디 수준"이라며 "문 후보 아들뿐만 아니라 고용정보원이 참여정부 고위층 자녀의 특혜 입사시켰다는 주장도 명백한 허위임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유 대변인은 이날 권 여사의 9촌 친척이라고 지목된 권모 과장이 낸 입장문을 언급하며 "안 후보는 전혀 관련도 없는 사람을 마치 엄청난 비리가 있었던 것처럼 부풀린 책임자들을 문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권 과장은 입장문을 내고 자신이 권 여사의 친척이 아니라며 국민의당 관계자의 사과를 요구했다.

아울러 유 대변인은 "국민의당은 준용씨 채용 문서들을 (고용정보원이) 내부 규정을 위반해 모두 파기했다고 주장했으나, 당시 인사담당자로 지목된 최현용 고용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며 "(최 실장은)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고발하겠다는 입장까지 밝혔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도 고용정보원은 국민의당이 준용씨가 파견기관에 근무하지 않았다는 국민의당의 주장에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자료를 냈다"고 비판했다.

유 대변인은 "수준 낮은 정당의 막가파식 행태가 절망스럽다"며 "안 후보는 '미래'를 얘기하기 전에 국민의당의 허위사실 유포와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 행위를 즉각 중단시키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p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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