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살 금강교' 옆에 제2금강교 놓인다…2022년 준공

입력 2017-05-01 10:18  

'85살 금강교' 옆에 제2금강교 놓인다…2022년 준공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공주 3구간 도로건설 공사를 위한 제2금강교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서울이나 세종에서 공주 공산성 방향으로 들어갈 때 꼭 거치게 되는 다리가 금강교다.

1932년 지어진 이 트러스 철교는 문화재청 문화재 232호로 등록돼 있다. 길이는 513.5m인데, 폭은 5.8m에 불과할 정도로 좁아 차량 일방통행을 시행하고 있다.

1.5t 이상 화물차나 18인승 이상 승합차도 다닐 수 없다.

시민 불편 해소 필요성이 커지면서 행복청은 오는 2022년께 이 다리 바로 옆으로 '제2금강교'를 건설할 예정이다.

세종시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공주시 신관동∼공주시 금성동 사이 금강을 횡단하는 왕복 4차선 교량을 놓는 사업이라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지난달 19일 용역 입찰 결과 ㈜케이지엔지니어링과 ㈜홍익기술단이 해당 업체로 선정됐다. 내년까지 설계를 마칠 방침이다.


용역은 문화재청 등록 문화재인 기존 금강교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 등 주변 경관을 고려한 교량 특화 설계를 위해 기술자평가 방식으로 공고했다.

김상기 행복청 광역도로과장은 "기존 금강교의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공주시와 계속 협의할 계획"이라며 "제2금강교가 백제 역사·문화 등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공주의 현대적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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