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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절 맞아 국제사회 제재 대응 '자력자강' 강조

입력 2017-05-01 10:34  

北, 노동절 맞아 국제사회 제재 대응 '자력자강' 강조

노동신문 사설 "핵보검 벼리고 최첨단 무장장비 더 많이 만들어야"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 관영매체가 1일 노동절(북한 명칭 '5·1절')을 맞아 국제사회의 제재에 맞서는 '자력자강' 정신을 노동자들에게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게재한 '만리마 대진군에서 주체조선 근로자들의 영웅적 기상을 힘있게 떨치자'는 제목의 사설에서 "우리가 잘살고 강해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 온갖 적대세력들의 반(反)공화국 책동은 지금 극도에 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사설은 이어 "어떤 제재와 봉쇄도 자력갱생의 혁명 정신을 만장약한(가득 채운) 우리 인민, 자력자강의 위대한 동력으로 전진하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앞길을 절대로 가로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역사에 유례없는 온갖 도전과 엄혹한 시련' 속에서도 모든 경제 부문에서 '전례 없는 생산적 앙양'이 일어나고 있다며 "경이적인 현실은 우리 모두의 심장 속에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며 주체의 길, 자주의 궤도 위에 영원한 승리와 번영이 있다는 고귀한 진리를 새겨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설은 군수공업 노동자들에게 "주체의 핵보검을 최강의 것으로 벼리고 우리 식의 최첨단 무장장비들을 더 훌륭히, 더 많이 만들어내어 나라의 자위적 군사력을 튼튼히 다져나가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아울러 "오늘의 전민 총돌격전은 곧 수령 결사옹위전"이라며 전체 노동계급과 농업근로자, 지식인들이 "원수님(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사상과 권위를 결사옹위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노동자에 대한 북한 지도자들의 '애민' 일화를 소개하고 사회주의 체제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데 상당한 분량을 할애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반인민적인 자본주의에는 앞날이 없다'는 제목의 정세논설에서 기술 발전에 따른 실업 문제와 지식노동 착취 문제를 집중 거론하며 "자본주의의 멸망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kimhyo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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