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사브르 간판 김정환, 김창환배 석권

입력 2017-05-01 16:44  

펜싱 사브르 간판 김정환, 김창환배 석권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1위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이 제22회 김창환배 전국 남녀 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정환은 1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결승에서 오상욱(대전대)을 15-14, 한 점 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환은 4강전에서 세계랭킹 5위인 구본길을 15-10으로 꺾은 뒤 결승전에서도 신승을 거두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김정환은 지난 3월 국내에서 열린 2017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대회 우승에 이어 다시 한 번 세계 최강자의 면모를 보였다.

남자 에페에서는 정진선(화성시청)이 김상민(울산시청)을 15-1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자 플뢰레에서는 이광현(국군체육부대)이 손영기(대전도시공사)와 결승전에서 15-14, 한 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여자 사브르에서는 최신희(익산시청), 여자 에페는 정효정(부산시청), 여자 플뢰레는 오하나(성남시청)이 우승했다.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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