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1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 공동법률지원단장인 하창우 변호사가 변협 회장 시절 자신의 최측근을 선거보도 관련 각종 위원회의 위원으로 추천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해당 위원회들의 공정성에 영향을 미쳤을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 선대위 김병욱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선거기사심의위원회,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위원명단을 확인한 결과 그중 4곳에서 변협추천 위원이 하 변호사의 최측근으로 임명된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공정한 선거방송이나 보도가 이뤄지도록 해야 하는 위원회에 안 후보 측 법률지원단장의 최측근이 포진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하 변호사가 이들과 짬짜미를 해 영향력을 미쳤을 수 있다. 이들이 객관성이 지켰을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가운데 선거기사심의위원회나, 선거방송심의위원회 등의 변협추천 위원은 올해 2월에 위촉됐다"며 "하 변호사가 2월 말 변협 회장에서 퇴임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치 참여를 염두에 두고 알박기를 했다는 의심도 지우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안 후보 측은 변협 추천권을 남용해 자신의 측근을 선거 관련 위원회에 꽂아넣고 캠프에 합류한 하 변호사를 즉각 퇴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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