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 9명 중 4명 복당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올해 초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입당했던 부산시의회 최준식(해운대2)·최영규(중구) 의원이 1일 바른정당을 탈당해 한국당에 복당 신청을 했다.
이들의 한국당 복당이 이뤄지면 박근혜 탄핵 사태로 새누리당이 분당하면서 바른정당으로 갔던 9명의 부산시의원 중 4명이 한국당에 복당하는 셈이다.
한국당 부산시당은 바른정당으로 갔던 최준식 의원 등 2명의 복당 신청이 접수돼 입당 심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의 복당은 별다른 이의가 없는 한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에 앞서 지난달 25일 이상갑(사상 1)·오보근(사상2) 부산시의원 2명이 한국당에 복당했다.
이들의 한국당 복당은 부산에서 바른정당 지지율이 바닥권에 머물러 있는 데다 최근 홍준표 한국당 대선 후보의 지지도 상승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최준식 의원은 "바른정당 지도부 인사들조차 당의 유승민 후보 선거운동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마당에 지방의원에게 계속 바른정당에 남아 있기를 강요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더 늦기 전에 친정에 돌아가기로 했다"고 복당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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