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 두산 보우덴, 시즌 두 번째 엔트리 말소

'어깨 통증' 두산 보우덴, 시즌 두 번째 엔트리 말소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31)이 오른 어깨 통증으로 또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두산은 1일 1군 엔트리를 정리하며 보우덴과 외야수 오재일을 말소했다.

보우덴은 2일 한화 이글스전 등판을 앞두고 오른 어깨 통증으로 시즌 처음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4월 21일 SK 와이번스전에 복귀한 그는 두 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7.11으로 부진했다.

4월 30일 불펜피칭을 하며 다음 등판을 준비하던 보우덴은 오른 어깨 통증을 다시 느껴 정밀 검진을 받기로 했다.

보우덴은 지난해 18승 7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하며 막강 두산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다. 하지만 올해는 개막 한 달이 막 지난 상황에서 두 번이나 엔트리에 빠지며 두산의 속을 태우고 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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