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월 제조업경기 '주춤'…7개월만에 최저

입력 2017-05-02 11:30  

중국 4월 제조업경기 '주춤'…7개월만에 최저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중국 제조업경기 확장세가 지난달 10개월째 이어졌지만,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에 그치며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이 2일 발표한 4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3으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의 예상치(51.3)와 3월 발표치(51.2)를 모두 크게 밑돌았다.

이는 지난해 9월(50.1)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하다.

제조업 PMI는 지난해 12월(51.9)에 2013년 1월 이후 거의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PMI가 기준선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 웃돌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지수는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연속 확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제조업경기가 개선 국면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선 2015년 3월부터 2016년 6월까지는 위축세였다.

지난달 30일 중국 정부가 발표한 4월 제조업 PMI는 51.2로 3월(51.8)과 시장 예상치(51.6)를 모두 밑돌았다. 이 지수는 지난해 8월 기준선 위로 올라선 뒤 9개월째 경기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차이신 PMI는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하지만 정부 PMI는 대형 국유기업 중심이다.

yuls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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