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디지털 만화시장 2020년 1조3천억원 규모로 성장"

입력 2017-05-03 14:10  

"세계 디지털 만화시장 2020년 1조3천억원 규모로 성장"

한국 2015년 998억원→2020년 1천520억원 예상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전세계 디지털 만화 시장이 2020년에는 11억7천700만달러(약 1조3천3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전망했다.

3일 NIPA의 '2016년도 국외 디지털콘텐츠 시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디지털 만화 시장 규모는 2015년 7억300만달러(약 7천970억원)에서 2020년까지 연평균 10.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NIPA는 만화·애니메이션 전문매체 ICv2, 시장조사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게임업체 SNE, 일본 디지털콘텐츠협회 등의 자료를 기반으로 이런 전망을 내놨다.




디지털 만화가 세계 만화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에는 4.1%에 불과했으나 2015년에는 10.0%로 늘었다. 이 비중은 중국·한국 등 아시아 디지털만화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2020년에는 17.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디지털 만화 시장에서 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70.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가 북미·유럽 시장이 커지면서 2015년 61.6%로 다소 축소됐으나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런 경향은 202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디지털 만화 시장 규모는 2011년 5천900만달러(약 670억원), 2015년 8천800만달러(약 998억원)에서 연평균 8.6% 성장해 2020년에는 1억3천400만달러(약 1천5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NIPA는 "스마트폰의 보급과 무선인터넷의 확산은 앱을 이용한 만화의 소비를 증가시켰으며 이를 틈타 네이버, 다음뿐만 아니라 레진코믹스, 탑툰, 코미코, 케이툰과 같은 온라인 만화 플랫폼이 출현해 급속히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포털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웹툰 작가들이 발굴되고 있으며, 인지도 있는 작가들이 유료 플랫폼으로 이동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solatid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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