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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中 침공 상정 한광훈련 돌입…워게임·실탄훈련

입력 2017-05-02 15:04  

대만, 中 침공 상정 한광훈련 돌입…워게임·실탄훈련

(타이베이=연합뉴스) 류정엽 통신원 = 대만군이 중국의 침공을 상정한 워게임과 작전차량 공수를 시작으로 연례 최대 군사훈련인 '한광(漢光)' 훈련에 돌입했다고 현지 언론이 2일 보도했다.

대만 자유시보 등은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를 맞는 한광훈련의 첫 일정으로 2025년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만을 전면 침공하는 상황을 가정한 워게임의 막이 올랐다고 전했다.

5일간 실시되는 이번 워게임은 대만 국방대학이 공격군을 맡고 국방부 연합작전지휘센터가 방공, 차단 등 방어전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장전중(姜振中) 국방부 작전계획실 차장은 중국이 2025년 항공모함 3척을 실전 배치하고 스텔스 전투기와 신형 미사일을 보유한 상황을 가정해 워게임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워게임에는 리시밍(李喜明) 국방부 참모본부 참모총장이 자리한 가운데 에드워드 라이스 주니어 예비역 미국 공군 장성이 이끄는 방문단이 참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 워게임은 새로운 방어작전 계획의 적합성과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방어계획 검증뿐만 아니라 원격 지휘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대만 국방부는 설명했다

한광훈련 첫날 워게임과 함께 작전차량 공수훈련도 실시됐다.

대만 육군 항공특전지휘부는 핑둥(屛東)에서 C-130 수송기를 동원해 2.75t 중량의 작전차량을 335m 상공에서 낙하시키는 훈련을 실시했다.

대만군은 한광 훈련의 마지막 단계로 오는 22일부터 5일간 실탄 훈련 등을 포함한 3군 합동 방어 훈련에 돌입한다.

이번 훈련에는 특히 대만이 독자적으로 건조한 스텔스 코르베트함인 '퉈장'(타<좌부변 대신 삼수변 들어간 陀>江)호가 처음으로 투입된다고 대만 언론이 전했다.

코르베트함은 근해에서 주로 대잠함, 상선호위, 침입저지, 경비, 초계 등을 맡는 소형 호위함이다.

대만은 지난 2015년 배수량 500t급의 퉈장함 1척을 실전배치해 운용하고 있다. 대만은 오는 2025년까지 144억 대만달러(5천773억원)를 투입해 퉈장급 함정 12척을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ovestaiw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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