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선해서 카리스마 부족…도전과 성공의 역사 직접 증명"
"文아들 응시원서 사진에 충격…최소한의 예의를 어긴 것"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안철수 후보는 말싸움을 잘 못 합니다. 그러나 유능합니다. 안 후보는 사람이 선해 카리스마가 부족해 보입니다. 하지만 도전과 성공의 역사를 직접 증명해 보였습니다."
2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한국외국어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전동기(23) 씨는 4일 YTN에서 방송되는 찬조연설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전 씨는 등록금에 조금이라도 보태기 위해 주중에는 인턴사원으로, 주말에는 자정까지 치킨집에서 설거지를 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취업준비생으로서 현장에서 느끼는 청년 일자리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번 대선 후보들의 '청년 공약'을 꼼꼼히 비교해봤다며 결론은 '기호 3번 안철수'였다고 말했다.
전 씨는 특히 한해 천만 원에 육박하는 대학 등록금 문제는 다음 대통령이 시급히 풀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안 후보의 대학입학금 폐지·등록금 인상 상한제 공약을 대신 설명하기도 했다.
부산에서 서울로 유학 왔다는 그는 "제 부모님은 새벽바람 맞으며 자갈치 시장에 나가 장사를 하시는 서민"이라면서 "저 같은 서민의 아들에게는 안 후보의 정책과 공약이 더없이 반갑다"고 말했다.
전 씨는 "충격적이고 믿기지 않는 뉴스가 전해졌다. 대선에 나온 후보자의 아들 이야기였다"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을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그 후보 아들의 이력서 사진은 충격적이고 상식을 뒤엎고도 남았다"면서 "9급 공무원시험 응시자들조차 없는 돈에 정장을 사 입고 사진관에 가서 프로필 사진을 단정하게 찍는다. 이는 응시자가 갖춰야 할 최소한의 예의이자 상식이기 때문이다"라고 꼬집었다.
전 씨는 "실력이 빽을 이기는 세상을 만들어 줄 안철수 후보가 청년과 서민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며 안 후보에 대한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그러면서 "내일(5일)은 사전투표 마지막 날이다. 신분증만 있으면 주소지가 아닌 곳에서도 투표할 수 있다"며 사전투표 독려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전 씨의 찬조연설은 4일 밤 9시 30분 YT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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