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KTB투자증권[030210]은 4일 현대모비스[012330]가 현대기아차[000270]의 한국과 미국, 중국 내 동반 생산 감소의 영향으로 모듈사업부의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용권 연구원은 "현대차[005380]와 기아차는 올해 2분기에도 전년 동기 역기저 효과 속에 중국과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문제, 미국의 재고 문제로 인해 생산 감소가 지속할 전망"이라며 "이로 인해 현대모비스의 모듈사업도 영업이익률(OPM) 3%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듈사업부 매출은 올해 1분기 작년 동기보다 2.2% 감소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지난달 현대기아차의 합산 글로벌 생산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3% 감소해 이같은 역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문 연구원은 예상했다.
매출감소 속에 친환경,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위한 경상개발비 확대 등으로 판관비가 늘어난 것도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쳤다.
문 연구원은 2분기 현대모비스의 매출을 9조3천290억원, 영업이익을 6천900억원으로 예상하면서 올해 순이익 추정치도 5% 하향 조정했다.
다만 문 연구원은 "중국 생산 감소가 여전히 주가 상승을 억제하고 있지만, 이는 2015년 2분기와 3분기에 겪었던 중국 생산량 감소와 비슷한 수준으로, 주가 하방리스크는 제한적"이라며 "우려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로 하반기를 본다면 매수 기회라고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목표주가는 32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