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시모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증 딴 며느리에 훈장

입력 2017-05-07 12:00  

치매 시모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증 딴 며느리에 훈장

복지부, 어버이날 효행자·장한 어버이 100명 포상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보건복지부는 제45회 어버이날을 맞아 효행자와 장한 어버이 등 100명에게 국민훈장과 표창을 수여한다고 7일 밝혔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1976년 결혼 이후 41년 간 시모를 봉양해 온 최명주(65·부산)씨가 받는다. 최씨는 5년 전 치매에 걸린 시모를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기도 했다.

33년 동안 시모(97)의 병치레를 한 정근량(59·대전)씨와 16년 동안 장모를 모신 조정현(60·전북)씨는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다.

어릴 때부터 뇌병변과 소아마비를 앓는 여동생(62)을 25년 동안 부모 대신 돌본 김성헌(76·서울)씨는 장한 어버이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는다.

이 외에 국민포장(4명), 대통령 표창(11명), 국무총리 표창(12명),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69명)이 수여된다.

포상 대상은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교육청, 효 운동단체, 일반 국민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했다.

복지부는 8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하는 '2017 어버이날 孝사랑 큰잔치'에서 동백장 수상자인 최씨 등 13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포상식을 갖는다.

나머지 포상자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개최하는 별도의 기념식과 축하행사에서 상을 받는다.

mih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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