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이 독일 명문 악단인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활동한다.
김수연의 소속사 아트앤아티스트는 5일 "지난 3월 오케스트라의 제안으로 객원 악장을 했던 것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며 "이달 말 공식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연은 2006년 하노버 국제바이올린콩쿠르 우승, 2009년 퀸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4위, 작년 LG아트센터에서의 바흐 무반주 전곡 연주 등과 같은 솔리스트 경력을 차곡차곡 쌓아온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다.
아트앤아티스트는 "솔리스트와 오케스트라 악장 활동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며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악장이 3인으로 구성된 체제라 솔리스트 활동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는 1952년 동독이 정상급 음악가들을 모아 창단한 유서 깊은 단체로, 묵직하고 깊은 사운드로 유명하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