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4] 국민의당 김성식 "安·文의 대결…골든크로스 확신"

입력 2017-05-05 16:01  

[대선 D-4] 국민의당 김성식 "安·文의 대결…골든크로스 확신"

"洪 막말이 文승산만 높인다는 인식 많아…安에 국민선택 모일 것"

"劉·沈도 대결정치 극복 입장…개혁공동정부 만들겠다"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 김성식 총괄선대부본부장 겸 전략본부장은 5일 "이번 대선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라며 "민심에 의한 골든크로스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이 과거식 대결구도, 편가르기식 정치를 넘어 미래를 열 수 있는 안철수 후보를 선택해주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김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막판 총괄적 판세는.

▲민심에 의해 1·2위가 바뀌는 '골든크로스'를 확신한다. 2·3위가 교차하는 '실버크로스'는 팩트가 아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막말로 지지율을 높여나간 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승산만 높여준다는 인식이 국민 사이에 많다. 따라서 사표(死票)가 될 후보에게 국민이 투표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번 대선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다. 패권 편가르기식 정치로는 희망이 없으니 국민을 통합하고 미래를 열 안철수 후보에게 국민의 선택이 모일 것이다.

--주요 권역별 판세는.

▲대구·경북(TK)의 사전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영남권은 신중하게 고심하며 5월 9일 이길 수 있는 후보, 명분 있는 후보에게 종합적으로 표를 주실 것이다.

호남에서는 지난 4·13 총선 때 보여줬던 국민의당을 향한 지지가 살아있다. 이번에도 호남이 홀대받지 않고 미래도 열 수 있는 선택을 해주실 거라고 믿는다.

안 후보의 '걸어서 국민 속으로' 유세의 최종 용광로가 될 곳은 수도권이다. 수도권은 안 후보와 문 후보의 양강구도를 만들어준 곳이지만, 조정기를 겪고 있는 만큼 돌파해야 한다. 보수의 대통령도 진보의 대통령도 아닌 '국민의 대통령'을 뽑아달라고 호소하면 역전할 수 있다.

--막판 전략은.

▲아직 1천만 명 이상이 최종 선택까지 심사숙고할 것이라는 게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안 후보는 뚜벅뚜벅 결연하게 걸어서 유권자들과 만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와 통합으로 가자고 설득해야 한다. 부동층에는 부끄러운 후보도 안되고, 과거식 대결정치도 안 된다는 점을 알려야 한다. '걸어서 국민 속으로' 유세와 시대를 바라보는 국민의 안목이 합쳐지면 민심에 의한 골든크로스가 반드시 일어날 것이다.

--마지막 변수는.

▲없다. 이제 정치공학적 이벤트가 중요한 게 아니다. 핵심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어떻게 이끌고 나갈 것이냐는 시대의 요구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조기대선을 끌어낸 국민의 역동성을 보았지 않나. 부끄러운 후보를 통해서도, 편을 가르는 후보를 통해서도 온전한 시대의 흐름을 담아낼 수 없으니까 1천만 명 넘는 국민이 누구를 찍을지 아직 고민하는 것이다.

이제 국민이 안철수와 함께 위대한 선택을 해줄 가능성은 커졌다. 국민이 주도한 정치변화를 온전히 받들 안철수의 통합능력과 확장성이 판세를 뒤집을 것이다.

--다른 정당과의 연대는.

▲보수를 개혁하려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행보와, 민주당의 갑질에도 의연히 진보정치를 발전시키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행보는 극한적 양당 대결정치를 극복한다는 점에서 같은 입지에 있다. 안 후보는 개혁공동정부를 통해 국민에 의한 단일화를 이룰 것이다.

cla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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