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2017 대선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들이 투표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요구했다.
연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장애인단체들과 정책간담회를 진행하고도 장애인이 아예 접근할 수 없는 곳을 사전투표소로 지정했다"면서 서울은 투표소 10곳 가운데 4곳에 장애인이 들어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선거가 있을 때마다 장애인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선관위에 요구했지만 바뀐 것이 없었다"면서 "투표소에 들어갈 수 없다면 장애인의 투표권은 종잇조각과 마찬가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연대는 "장애인차별금지법에서 규정하는 모든 정당한 편의가 제공돼야 한다"며 ▲투표소 장애인 접근성 확보 ▲수어통역사 등 투표 중 편의제공 ▲선거사무원 등에 대한 교육강화 ▲시설거주 장애인 참정권 보장 등을 담은 요구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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