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 송영길 총괄본부장은 5일 "문 후보가 당선 후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만나겠다는 것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과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송 본부장은 이날 울산 현대백화점 앞에서 열린 문 후보 지원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겠으며, 만나면 영광스러운 일이라고까지 한 것은 김 위원장이 좋아서가 아니라 외교적인 관계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은 우리나라 체제를 위협하는 분명한 적대세력이자 동시에 같은 민족으로 통합의 대상인 이중적인 존재"라며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문 후보는 이 질문에 대해 정확하게 답변했다"라고 설명했다.
송 본부장은 이어 "적폐란 폐단이 쌓여 있다는 뜻"이라며 "바른정당에 갔던 국회의원들이 탈당해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빨간점퍼당'에 들어가는 것이 폐단이며, 이런 폐단을 없애자는 것이 적폐청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민주당 의원은 119명인데 119구급대 정신으로 문 후보와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 때 우리 아이들이 2시간 동안 배 안에서 국가를 믿고 구조를 기다렸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그 시간에 무엇을 했는지 알 수가 없다"며 "문 후보와 민주당 의원들은 우리 아이들이 생명의 위험에 빠지면 119구급대처럼 총알같이 뛰어가서 구하겠다"며 문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송 본부장은 "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미세먼지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북극 항로를 개척, 해운업을 살리고 부산·울산·경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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