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6일 강원도 강릉과 삼척 등 동해안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에 확산하는 가운데 산림 당국이 일몰 후 잔불 정리로 확산을 방지하고 7일 오전 중 진화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일몰 시각인 이날 오후 7시 30분까지는 헬기를 운용하고 그 이후는 지상 소방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잔불 정리 형식으로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야간에는 바람이 줄고 오늘 밤 기상예보도 오후 8시부터는 바람이 잦아드는 것으로 예상해 큰 피해는 막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동부지방산림청은 현재 강릉에 헬기 6대와 소방인력 600여명, 삼척에 헬기 14대와 인력 820여명을 투입했다. 삼척 산불에는 군 장병 200여명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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