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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명예의 전당 매치…박세리-잉크스터 조 패배

입력 2017-05-08 08:24  

LPGA 명예의 전당 매치…박세리-잉크스터 조 패배

오초아-소렌스탐 조가 4타 차 승리…소렌스탐 10m 이글 퍼트 성공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박세리(40)와 로레나 오초아(36·멕시코), 안니카 소렌스탐(47·스웨덴), 줄리 잉크스터(57·미국)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벤트 경기를 치렀다.

7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의 이벤트 대회 '홀 오브 페임(Hall of Fame) 시범 경기'가 그 무대였다.

이날 경기는 박세리와 잉크스터가 한 조를 이루고 오초아와 소렌스탐이 같은 조로 베스트볼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됐다.

네 명이 각자 공으로 경기해 성적이 좋은 점수를 팀의 스코어로 삼기로 한 것이다. 또 매 홀 승부를 가리는 매치플레이 대신 스트로크 방식의 경기로 펼쳐졌다.

이들은 모두 시대를 풍미한 '여자 골프의 전설'이다.

소렌스탐이 LPGA 투어에서 72승을 따냈고 잉크스터가 31승, 오초아 27승, 박세리는 25승을 기록했다.

골프 명예의 전당에는 잉크스터가 2000년 가입했고 소렌스탐 2003년, 박세리는 2007년에 이름을 올렸다. 오초아는 올해 9월 헌액 예정이다.

경기에서는 소렌스탐-오초아 조가 5언더파를 쳐 4타 차 승리를 거뒀다.

특히 소렌스탐은 파5 2번 홀에서 약 10m 이글 퍼트에 성공하는 등 녹슬지 않은 경기 실력을 보여줬다.

LPGA 투어는 "1m 안쪽에서는 컨시드를 주는가 하면 지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워하는 분위기였다"며 "선수들도 팬들과 한데 어우러져 시간을 보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오초아는 초대에 응한 세 명의 선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들과 함께 경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오늘 아주 행복한 시간이 됐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올해 3월 이 대회 본 경기에도 직접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가 이틀 만에 이벤트 대회에만 나가겠다고 이를 변경한 오초아는 "매치플레이 대회는 어렵겠지만 스트로크 대회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정규 대회에도 한 번 나가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박세리는 LPGA 투어를 통해 "진정한 골프의 전설들과 경쟁하며 많은 추억을 쌓았다"고 돌아보며 "이런 좋은 기회를 제공한 오초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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