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충북 음성경찰서는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복지시설에서 사람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A(4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0분께 음성군 맹동면 한 복지시설 숙소에서 A씨가 B(56)씨를 주먹을 수차례 때렸다.
B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그 자리에서 숨졌다.
A씨는 복지시설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이 머물던 곳은 노숙인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복지시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서 A씨는 "B씨가 무시하는 말을 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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