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투수 제임슨 타이언(25)이 고환암 의심 증상으로 수술을 받았다고 피츠버그 구단이 8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타이언은 이날 오전 수술을 받았으며, 후속 치료 방향은 추후 검사 결과에 따라 정할 예정이다.
타이언은 지난 6일 사타구니 불편 증상으로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팀 의료진은 타이언에게 전문가 진단을 받을 것을 권고했고, 병원 진단 결과 수술이 결정됐다.
타이언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질병과 부상에 가로막히지 않고 메이저리거 꿈을 계속 추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메이저리그 투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워왔다. 시련이 닥쳐도 나는 나를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람마다 목표를 이루는 길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때로는 좌절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타이언은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수술), 스포츠 탈장 수술, 머리로 날아든 시속 169㎞ 직선타구, 최근 발견된 병은 모두 내가 가는 길에 놓인 작은 장애물"이라며 "그러나 이들은 모두 나의 열정에 불을 붙였다"고 굴하지 않았다.
그는 "오늘 나는 남성성의 한 부분을 잃었다. 그러나 지금의 나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남성적이라고 느낀다. 이게 나의 길이다. 아무것도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응원해준 가족, 여자친구, 동료, 의료진, 팬들, 구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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