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10일 4차 산업혁명 관련주와 지배구조 관련주, 방산주 등을 새 정부 수혜 업종으로 꼽았다.
김병연 연구원은 "문재인 제19대 대통령 당선인의 10대 공약을 살펴보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일자리 창출과 국가 시스템 개혁, 중산층과 성장 잠재력 확충"이라면서 "성장 정책은 4차 산업혁명 산업 육성과 중소기업 규제 완화가 중심"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대기업 정책은 자산의 효율적 분배와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가치평가(밸류에이션) 재평가 기회로 판단해야 한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주식양도차익 전면 과세 가능성은 주식투자자 입장에서 부담이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의 공약을 기초로 보면 반도체, 정보·기술(IT), 네트워크 장비, 미디어, 전기차, 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관련주와 지배구조 관련 주요 그룹주, 방산주, 유통, 신재생에너지, 창투사, 공무원 관련 교육주 등에 정책 효과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반면에 부동산, 증권, 유틸리티, 카드, 중·고등학생 관련 교육주, 통신서비스 등은 규제 위험이 확대될 수 있는 업종"이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