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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디자이너 오경아가 들려주는 정원 속 숨은 이야기

입력 2017-05-10 10:18  

정원디자이너 오경아가 들려주는 정원 속 숨은 이야기

신간 '정원생활자'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자신만의 정원을 가꾸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거창한 마당 정원이 아니더라도 베란다 한편에 마련한 화분들도 작은 정원이 될 수 있다.

정원디자이너 오경아가 쓴 '정원생활자'(궁리 펴냄)는 정원을 좋아하고 꿈꾸는 사람들에게 정원 속 풀과 나무, 꽃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16년간 방송작가로 생활하다 영국으로 늦깎이 유학을 떠나 조경학을 공부한 저자는 정원 디자인과 가드닝(정원가꾸기)에 대한 책을 꾸준히 펴내며 정원의 매력을 알려왔다.

일곱 번째 책인 '정원생활자'에 실린 178개의 짧은 이야기들은 손에 잡히는 대로 페이지를 펼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오랜 방송작가 경력에서 나오는 글솜씨 덕분에 술술 읽히는 글에 페이지마다 저자가 직접 그려 넣은 식물 그림들도 책의 매력을 더한다.

봄에서 초여름까지 보랏빛 향기를 전하는 라일락 중 요즘 '미스 김'(Miss Kim)이란 품종이 인기가 있다. 연한 핑크 꽃이 피는 미스 김 라일락은 이름에서 짐작하듯이 우리나라의 자생종이다. 그러나 미국으로 건너가 새롭게 재배된 종으로 지금은 우리도 역으로 이 품종을 수입하고 있다.

영국 구전동화 '잭과 콩나무'에서 소년 잭은 소를 팔러 갔다가 마법의 콩을 가지고 있다는 노인을 만나 소와 콩을 바꾼다. 화가 난 어머니는 잭이 받아온 콩알을 밖으로 던져버린다. 마법의 콩은 아니지만 실제로 콩과 식물 중에는 꼬투리 길이만 1m가 넘고 그 안에 담긴 콩도 지름이 10cm가 넘는 종이 있다. 먹을 수는 없지만 불을 붙이면 화력이 좋아 땔감으로 많이 이용돼 '성냥콩'(matchbox bean)으로 불리기도 한다.

저자는 "정원 속에는 정말 많은 배울 거리들이, 삶의 방향을 보여주는 그 무엇이 숨어있다"면서 "그것들을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함께 나누고자 쓴 글"이라고 소개했다. 388쪽. 1만8천원.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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