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소폭 하락 출발…실적부진 건설·자재주↓

입력 2017-05-10 17:13  

유럽증시, 소폭 하락 출발…실적부진 건설·자재주↓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소폭 하락 출발했다. 건설·자재업체들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하락세를 이끌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0일 오후 4시 31분(한국시간) 전거래일보다 0.15% 내린 12,730.33에 거래되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지수는 0.18% 떨어진 5,388.24였다.

영국 런던의 FTSE 100지수는 이날 오후 4시 16분 기준 0.02% 하락한 7,340.52를,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14% 내린 3,644.13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금융시장 투자자들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당선에 일등공신인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해임한 데 따른 파장 속에 이해득실을 계산하면서 관망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측근을 중심으로 한 러시아 내통 수사가 이어지면서 의혹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이를 통제하지 못하는 데 대한 좌절감과 분노로 1주일 여 간의 고심 끝에 코미 국장을 전격 해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자재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이델베르크 시멘트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 줄어들었다는 실적발표 이후 급락했다.

반면에 금융주는 상승했다. 네덜란드 은행 ING는 1분기 세전이익이 예상보다 잘 나오면서 2.7% 상승했고, 프랑스 보험사 AXA는 미국 사업 부문을 내년에 상장한다는 발표에 2% 이상 뛰었다.

yuls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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