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호주 뉴잉글랜드대학과 화상교육 협약

입력 2017-05-11 11:27  

제주교육청, 호주 뉴잉글랜드대학과 화상교육 협약

올해 도내 8개교와 호주 학교 '화상 수업'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11일 호주 뉴잉글랜드대학과 화상교육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호주 시드니 한국교육원에서 열리는 협약 체결식에는 이계영 도교육청 부교육감과 윤태건 미래인재교육과장, 뉴잉글랜드대학의 조이 하디 부학장과 오명숙 교수, 강수환 시드니 한국교육원장 등이 참석한다.

협약에 따라 뉴잉글랜드대학은 제주와 호주 학교간 화상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글로벌 교육과 문화이해, 영어교육 활성화를 추진한다. 두 기관은 교사 교육과 전문성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와 정보를 교환하고 교육적 목적에 따른 기관·학교간 교류도 늘릴 계획이다.







도교육청과 뉴잉글랜드대학의 '호주-한국 화상교육 프로그램팀'은 이미 도내 8개 초·중학교(무릉초·납읍초·종달초·금악초·서광초·서귀서초·신산초·위미중)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초·중학교 8개교간 화상수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실제 수업은 한 달에 1회 정도 이뤄진다. 특정 주제에 대해 양측 학생이 준비한 발표를 한 뒤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며, 수업에 앞서 양국 학생들이 발표 자료와 질의서를 직접 준비한다.

각 학교당 6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화상수업에 필요한 장비를 구축했고 영어 실력을 갖춘 교원도 배치됐다.

화상수업하는 학교 가운데 납읍초와 호주 싱글톤초는 학교간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두 학교 학생들은 이메일 친구가 돼 안부와 선물을 주고받으며 우정을 쌓고, 오는 여름방학에 납읍초 학생과 교사들이 호주를 방문해 홈스테이하면서 현지 문화를 접할 예정이다.

김재돈 도교육청 국제교육지원담당은 "올해 운영 결과에 따라서 읍면 지역 소규모학교를 중심으로 내년에는 화상수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toz@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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