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농협 '로컬 푸드형' 목요직거래장터 개장

강원 농협 '로컬 푸드형' 목요직거래장터 개장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농협지역본부가 11일 도내 제철 농산물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개장했다.


강원농협은 이날 지역본부 앞에서 김건영 본부장과 계재철 강원도 농정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목요 직거래 장터 개장식'을 열었다.

매주 목요일마다 열리는 장터에서는 10여개 기관이 출하한 제철 농산물을 비롯해 쌀, 한우, 돼지고기, 가공식품 등이 시중보다 20%가량 저렴하게 판매된다.

농협 강원본부는 앞으로 지역 특산물 판매행사와 고랭지 배추 등 수급 불안 품목의 특판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목요 장터는 오는 11월 김장철까지 30여 회에 걸쳐 운영된다.

지난 1994년 시작된 목요직거래장터는 농업인 소득증대에 한몫하고 있다.


농협 강원본부는 "목요 장터는 소비자와 저렴하게 농산물을 나누고, 농업인의 판로 안정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도내에서 생산한 농축산물과 계절별로 많이 나오는 농산물을 최우선 판매하는 등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성한 지역 명물 장터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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