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11일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지수는 이날 오후 4시 31분(한국시간) 현재 전거래일보다 0.08% 내린 5,396.05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 지수는 0.07% 떨어진 12,748.09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4시 16분 전날 종가보다 0.12% 하락한 3,641.36을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0.02% 빠진 7,383.75를 보였다.
이날 영국 중앙은행(BOE)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장 초반 소폭 하락 출발했다.
종목별로는 구조조정을 위해 4천 명 감원을 발표한 영국 통신업체 BT의 주가가 약 1.7% 떨어졌다. 스페인의 텔레포니카 주가도 실적 부진으로 1.7% 하락했다.
이탈리아 은행주는 장 초반 급등했다.
이탈리아 최대은행인 우니크레디트는 1분기 순이익이 9천700만 유로를 기록, 전년의 2배로 급증해 주가가 장 초반 5.4% 뛰어올랐다.
메디오방카와 우비 방카, 방코 BPM 등도 실적 호조 덕에 주가가 1.8∼3.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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