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경기 중 강습타구에 얼굴을 맞아 수술을 받은 두산 베어스 신인 투수 김명신(24)이 잠실구장을 방문해 동료들을 안심시켰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11일 "오늘 늦은 오전 김명신이 구장에 들렀다"고 말했다.
김명신은 병원에 치료를 받으러 가는 길에 구장에 들러 선수·직원들에게 인사했다.
김명신은 지난달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했다가 넥센 김민성의 강습 타구에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
안면부가 골절된 김명신은 지난 2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지난 6일 퇴원했다.
구단 관계자는 "크게 다쳐 놀랐던 것과 비교해서는 괜찮아 보였다"고 안도했다.
두산 내야수 허경민은 이날 훈련 전 김명신을 만났다며 "내일부터 밥을 먹는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김명신은 얼굴을 다친 이후 씹는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해 죽 등 유동식을 섭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신은 휴식을 취하다가 몸이 회복되면 2군에 합류할 전망이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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