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U-20월드컵 개막전 상대 기니…해외파 6명 포함

입력 2017-05-11 19:58  

베일 벗은 U-20월드컵 개막전 상대 기니…해외파 6명 포함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막전에서 신태용호와 맞붙을 '아프리카 복병' 기니의 최종 선수명단이 공개됐다.

FIFA는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파 6명을 포함한 기니의 최종 선수명단 21명을 소개했다.

공격수 포지션에서는 프랑스 SC 바스티아의 줄스 케이타가 있다.

미드필더 중에는 포르투갈 FC아로카의 모를라예 실라와 알세니 수마, 포르투갈 FC비젤라 소속의 나비 반구라, 이탈리아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오마 투레가 있다.

수비수로는 프랑스 아작시오 소속 장 페르난데스가 눈에 띈다.

이외에 골키퍼는 자국 리그 AC호로야의 무사 카마라가 주전이다.

2015년 17세 이하(U-17) 칠레월드컵 잉글랜드전에서 반구라는 골을 기록했고, 골키퍼 카마라는 페널티킥을 막아낸 적이 있다. 케이타 역시 당시 주전이었다.

기니는 1979년 대회 조별리그에서 3패로 탈락한 뒤 38년 만에 본선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아프리카 지역 예선을 3위로 통과한 만큼 만만하게 볼 수만은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은 이승우(FC바르셀로나), 김진야(인천), 김정민(금호고) 등 현 대표선수들이 출전한 U-17 칠레월드컵 기니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1-0으로 이긴 기억을 되살려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bschar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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