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웅 전 법무부 장관, 변협에 변호사 등록 신청

입력 2017-05-11 21:41  

김현웅 전 법무부 장관, 변협에 변호사 등록 신청

최근 이사회 열어 논의…"아직 결정한 바는 없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김현웅(58·사법연수원 16기) 전 법무부 장관이 변호사 활동을 시작하기 위한 절차를 밟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최근 대한변호사협회에 변호사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변협 등록은 변호사로 개업하기 전에 거쳐야 하는 필수 절차다.

대한변협은 이달 8일 이사회를 열고 김 전 장관의 등록을 받아들일지 논의했다. 이사회에서 일부 관계자는 전관예우를 근절하기 위해 등록을 반려하자는 취지의 의견을 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지영 변협 수석대변인은 "김 전 장관이 낸 변호사 등록을 받아들일지 이사회에서 논의한 것은 맞지만, 현재까지 결정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변호사법에 따르면 변협은 재직 당시 위법한 행동 때문에 징계를 받거나 퇴직한 공무원 등 한정적인 경우에만 등록 신청을 거부할 수 있다.

김 전 장관은 2015년 6월 박근혜 정부의 두 번째 장관으로 내정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7월 취임했다. 국정 농단 사태가 불거지고 박 전 대통령이 검찰과 특별검사의 수사 대상이 되자 지난해 11월 "사직하는 게 도리"라면서 자리에서 물러났다.

jae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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