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비자장사' 논란 쿠슈너 가족기업, 中 투자설명회 참석취소

입력 2017-05-12 16:44  

'中서 비자장사' 논란 쿠슈너 가족기업, 中 투자설명회 참석취소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의 가족기업 '쿠슈너 컴퍼니즈'가 최근 중국에서 비자장사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다음주 중국에서 열는 투자설명회 참석 계획을 철회했다.

12일 미국 CNN과 중화권 언론에 따르면 쿠슈너 컴퍼니즈의 제임스 욜스 대변인은 전날(현지시간) 쿠슈너 고문의 누나인 니콜 쿠슈너 마이어 등 임원이 13일 중국 광저우(廣州)와 선전(深천<土+川>)에서 열리는 투자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욜스 대변인은 제삼자가 대신 사업을 홍보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투자설명회 홍보물에는 마이어와 쿠슈너 컴퍼니즈 대표 로랑 모랄리가 참석자로 포함돼 있었다.

쿠슈너 컴퍼니즈가 중국 투자설명회 참석을 취소한 것은 최근 중국에서 비자장사를 했다는 의혹에 휘말리면서 트럼프 일가의 이해 상충 논란이 재점화됐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마이어는 지난 주말 중국에서 열린 미국 투자이민 설명회에서 쿠슈너 고문의 이름을 언급하고 "(이번 사업은) 나와 전체 가족에게 많은 의미를 지닌다"며 연관성을 부각해 트럼프와 쿠슈너 일가가 사업상 이익을 놓지 않으려 한다는 비판이 일었다.

이에 대해 마이어는 8일 "남동생이 1월 회사에서 물러나 이번 프로젝트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기 위해 이름을 언급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harris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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