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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제2도시 테살로니키, 한국 문화로 '넘실'

입력 2017-05-12 17:09  

그리스 제2도시 테살로니키, 한국 문화로 '넘실'

주그리스 한국대사관, 테살로니키서 '한국 주간' 행사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그리스 제2도시 테살로니키가 전통음악부터 비보이, 영화, 책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한국 문화와 만났다.

주그리스 한국대사관(대사 안영집)은 지난 10일부터 사흘을 테살로니키 '한국 주간'으로 정하고, 전통음악과 비보이 공연, 한국영화의 밤, 테살로니키 국제 도서전 참가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주그리스 대사관은 현지 방송국 TV1000이 '대장금', '태양의 후예' 등 한국 드라마를 방영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은 테살로니키에서 2014년부터 한국 주간 행사를 열고 있다.






탈춤, 남사당 놀이 등으로 유명한 '연희집단 The 광대'와 세계 5대 비보이 대회를 석권한 비보이 팀 '진조크루'는 11일 북그리스 국립극장에서 테살로니키 시민 500명을 상대로 풍물 등 흥겨운 한국 전통음악과 역동적인 춤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앞서 10일에는 안영집 대사가 테살로니키의 아리스토텔레스 대학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역사, 경제, 문화와 양국 관계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안 대사는 "그리스 신화와 철학, 그리스의 한국전 참전, 한국 선박의 그리스 수출 등에 대해 많은 한국인들이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을 확대할 잠재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주그리스 한국대사관은 이밖에 테살로니키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 용사와 오찬을 해 감사를 표현하고, 현지 기업인들과도 만나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오는 14일까지 이어지는 테살로니키 국제도서전에 한국관을 설치해 맨부커상 수상작인 한강의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등을 비롯해 100여 권의 서적을 소개한다.

ykhyun1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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