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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동점·역전 투런' KIA, SK 꺾고 3연패 탈출

입력 2017-05-13 20:40  

'최형우 동점·역전 투런' KIA, SK 꺾고 3연패 탈출




(인천=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KIA 타이거즈가 '100억원의 사나이' 최형우(34)를 앞세워 3연패 사슬을 끊었다.

KIA는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계속된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홈 경기에서 4번 타자 최형우가 9회 동점 투런 홈런에 이어 연장 11회 역전 투런 홈런을 터트린 데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KIA는 최형우의 '원맨쇼'에 힘입어 3연패에서 탈출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SK(17승 18패 1무)는 다 잡았던 경기를 내주고 5할 승률에서 다시 미끄러졌다.

SK는 선발 윤희상의 호투와 대체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의 KBO 리그 데뷔 첫 홈런(쓰리런)을 앞세워 3-1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패색이 짙던 KIA는 9회초 1사 1루에서 최형우가 극적인 동점 투런 홈런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형우는 볼 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SK 마무리 서진용의 포크볼(127㎞)을 잡아당겨 우중월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5m.

최형우의 이 홈런으로 승부가 연장으로 접어들면서 양팀 선발은 승패 없이 이날 경기를 마쳤다.

SK 선발 윤희상은 7⅔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는 올 시즌 최고의 호투를 선보였으나 불펜이 승리를 지켜주지 못했다.

KIA 선발 헥터 노에시는 1회에만 3실점했을 뿐 이후 8회말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이 추격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줬다.

마무리 임창용도 9회말과 연장 10회말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KIA는 연장 11회초 1사 1루에서 최형우가 SK의 4번째 투수 채병용을 상대로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전세를 뒤집었다.

최형우의 연타석 홈런은 개인 통산 7번째로, 삼성 라이온즈 시절인 지난해 9월 14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 이후 처음이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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