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파리니, 타이스, 파다르 원소속팀과 계약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취업 확률이 23대 4(30.4%)로 줄었다.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7개 구단 중 3개 팀이 2016-2017시즌 뛴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을 택했다.
지난 시즌 대한항공의 정규리그 우승에 공헌한 밋차 가스파리니(대한항공)는 일찌감치 재계약했고, 삼성화재도 타이스 덜 호스트와 재계약했다.
재계약을 예감한 가스파리니와 타이스는 트라이아웃에 참가하지 않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외국인 트라이아웃&드래프트 마지막 날인 15일 "대한항공과 삼성화재가 어제(14일) 연맹에 외국인 선수와 계약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우리카드도 14일 크리스티안 파다르와 재계약하기로 하고, 연맹에 재계약 의사를 전했다.
우리카드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트라이아웃을 통해 새 둥지를 찾을 생각이었던 파다르는 15일 우리카드와 계약을 마칠 계획이다.
가스파리니는 지난 시즌 823득점(6위)을 하며 대한항공의 고공비행을 이끌었다. 세트당 6.26개의 서브 득점으로 이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타이스는 삼성화재 공격을 절반 가까이 책임지며 1천65점으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파다르는 965점으로 득점 2위에 올랐고, 점점 기량이 향상되는 모습도 보였다.
3개 구단은 기존 선수들의 기량에 만족했고, 재계약을 확정했다.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KB손해보험, OK저축은행 등 4개 구단은 15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리는 드래프트에서 남은 23명의 선수 중 한 명을 고른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 권순찬 KB손보 감독,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현재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외국인 선수와 면담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오후 송림 체육관에서 치르는 마지막 연습경기까지 지켜본 후 외국인 선수를 선택할 예정이다.
외국인 선수를 뽑은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도 이날 면담에 참가해 다른 팀에서 뛸 외국인 선수를 살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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