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1분기에 당기순이익이 68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65억원)보다 87.4% 증가했고 전분기(544억원)에 견줘서도 25.6% 늘었다.
1분기 이자이익은 2천643억원이었다.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됐으나 이자부 자산이 9.4% 감소해 이자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8%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은 외환파생 관련 이익, 투자상품 등 거의 모든 상품에서 호조를 보인 덕분에 작년 동기보다 359억원 늘어난 413억원을 기록했다.
판매·관리비는 1천966억원으로, 지속적인 경영합리화 노력 덕택에 6.9% 감소했다.
대손충당금 및 기타 충당금은 178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카드 부분의 신용실적 개선으로 작년 동기보다 42억원 줄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59%로 0.09%포인트 개선됐다.
3월 말 현재 예수금은 26조6천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7% 감소했다. 고객대출자산도 전년 동기 대비로 3.0% 감소한 25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예대율은 86.6%다.
박진회 은행장은 "저금리하에서도 수익증가율이 비용증가율을 웃돌았고, 1분기 실적이 개선됐다"며 "재무목표달성과 비즈니스모델 변경을 위해서 차세대소비자금융전략 이행에 지속해서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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