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일시 가동 중단(셧다운) 지시에 16일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OCI[010060]는 전날보다 4.45% 오른 8만6천800원에 마감했다. 신성이엔지[104110](4.96%)와 씨에스윈드[112610](3.46%), 웅진에너지[103130](5.83%)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풍력발전 관련주 유니슨[018000](16.32%)이 장 초반 21.76% 폭등하며 52주 신고가(2천350원)를 경신했고, 동국S&C[100130](4.67%), 태웅[044490](3.57%)도 함께 올랐다.
문 대통령은 전날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응급대책으로 30년 이상 된 낡은 석탄화력발전소를 '셧다운'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30년 이상 된 석탄화력발전소 8곳이 다음달 한 달 동안 가동을 중단하고, 내년부터 3∼6월까지 4개월간 가동을 멈추게 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또 임기 내에 노후 석탄발전소를 모두 폐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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