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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철·임혁필 성토 발언에 '개콘' 900회 잔치 논란

입력 2017-05-16 15:11   수정 2017-05-16 20:37

정종철·임혁필 성토 발언에 '개콘' 900회 잔치 논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KBS 2TV '개그콘서트' 900회 잔치가 초대받지 못한 손님들의 성토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 논란은 '옥동자' 등 코너로 '개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개그맨 정종철이 지난 14일 '개콘' 900회 특집 1부가 방송된 후 SNS에 남긴 글에서 시작했다.

그는 "친정 같고 고향 같은 프로그램인데 인터뷰 제안 한 번 없었다. 많이 아쉽고 서글프다"는 심정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900회라며 '개콘'과 관계없는 연예인들 불러다 잔치하고 그들에게 감사할 게 아니라 지금까지 버틴 후배 개그맨들께 감사하기 바란다"며 "'개콘' 출신 개그맨들이 왜 타 프로그램으로 가는지 깊게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세바스찬' 캐릭터로 인기를 얻었던 임혁필이 가세하면서 일이 커졌다.

임혁필은 정종철의 글에 "이런 게 하루 이틀이냐. 개콘이랑 아무 관계 없는 유재석만 나오고"라고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제작진 요청에 바쁜 시간을 쪼개 축사를 해준 유재석이 무슨 잘못이냐며 임혁필을 비판했다.

결국 임혁필은 "유재석 선배를 뭐라 한 게 아니라 그들을 아무 생각 없이 초대한 제작진을 얘기한 것"이라고 해명한 뒤 관련 글을 삭제했다.

정종철도 SNS에 "혁필 형의 댓글은 삭제했고, 재석 형께도 문자 드리고 사과드렸다"고 말하며 상황은 일단락됐다.

'개콘' 측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출연진에 변화를 줄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콘' 900회 특집 2부와 3부는 각각 21일과 28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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