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의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가 효과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3월 하루 평균 재활용품 분리수거량은 291.2t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204.7t보다 86.5t(42.3%) 늘었다.
소각 또는 매립되는 폐기물은 하루 평균 209.2t으로 전년도 224.4t보다 15.2t(6.8%) 줄었다.
음식물류 폐기물은 하루 평균 138.4t으로 전년도 145.6t보다 7.2t(4.9%) 감소했다.
생활폐기물 매립량은 전년도 96.9t에서 올해 37.7t으로 61.1% 줄었다. 생활폐기물 소각량은 전년도 147.5t에서 올해 171.5t으로 16.3% 증가했다.
요일별 배출제 시행으로 재활용품의 상태가 좋아져 재생품의 품질도 조금씩 나아지는 것으로 재활용업체는 평가했다. 환경미화원들은 작업 환경이 많이 개선됐다고 답했다.
김양보 도 환경보전국장은 "재활용품 회수율이 증가하고 소각이나 매립되는 폐기물량이 줄어든 것은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준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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