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자회사 차헬스케어, 1천100억원 자본조달(종합)

입력 2017-05-16 18:45  

차바이오텍 자회사 차헬스케어, 1천100억원 자본조달(종합)

"해외 의료네트워크 구축에 사용할 것"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김잔디 기자 = 차바이오텍[085660]은 자회사 차헬스케어가 1천100억원의 자본 조달을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차헬스케어가 '미래에셋파트너스 제9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신규 재무적 투자자로 영입한 데 따른 것이다.

자금 조달은 전환우선주(CPS) 864억원과 전환사채(CB) 236억원 발행을 통해 총 1천10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자금 납입은 오는 30일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차헬스케어 최대주주인 차바이오텍의 지분율은 기존 98.7%에서 64.7%로 변경된다.

차헬스케어는 미국 차병원 등을 소유한 병원 운영 전문회사다. 현재 미국에 대형 종합병원인 할리우드 장로병원(HPMC)과 불임센터, 일본에 면역세포 치료제 제조 설비를 운영 중이다.

조달된 자금은 차헬스케어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료시장 진출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차헬스케어는 지난 2월 싱가포르메디컬그룹(SMG)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SMG는 총 29개의 병원을 보유하고 있는 병원 운영 전문회사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자금조달 후 2개월 이내에 동일한 조건과 내용으로 총 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조달할 예정"이라며 "총 1천400억원에 달하는 투자자금은 해외 의료네트워크 구축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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