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황재균, 트리플A서 나란히 4타수 1안타

입력 2017-05-17 14:15   수정 2017-05-17 14:23

박병호·황재균, 트리플A서 나란히 4타수 1안타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박병호(31)와 황재균(30)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나란히 1안타씩 쳤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인 박병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로체스터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94에서 0.200으로 소폭 올랐다.

박병호는 세 번의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가 9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로 침묵을 깨트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는 황재균은 이날 미국 오클라호마 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커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산하)와 방문 경기에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앞서 트리플A에서 3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이어간 황재균은 안타로 타격감을 이어갔으나 이날은 단타로 만족해야 했다.

황재균도 첫 세 차례 타석에서 삼진 하나를 포함해 모두 범타로 물러났으나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쳤다. 그러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0.303에서 0.301로 조금 내려갔다.

로체스터는 5-9, 새크라멘토는 2-5로 각각 패했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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