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추신수·오승환·김현수 나란히 휴식

입력 2017-05-17 15:02  

메이저리그 추신수·오승환·김현수 나란히 휴식

메이저 도전자 박병호·황재균 각각 1안타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한국인 선수들이 17일(한국시간) 나란히 휴식했다.

추신수는 허리 통증으로 2경기 연속 결장했다.

텍사스는 일본인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의 호투로 7연승을 질주했다.

텍사스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다르빗슈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시즌 4승째(2패)를 거뒀다.

메이저리그 통산 50승째(32패)도 달성했다.

다르빗슈는 6회까지는 무실점 호투를 펼치다가 7회초 1사 1, 2루에서 프레디 갈비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줘 실점, 크게 아쉬워했다.

3-1로 앞서던 텍사스는 8회말 마이크 나폴리의 2점포로 점수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볼티모어는 미시간주 코메리카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연장 13회까지 혈투를 벌인 끝에 13-1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볼티모어는 지난 1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4연패에서 빠져나왔다.

7-8로 끌려가던 볼티모어는 9회초 마크 트럼보의 동점 솔로포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8-8이 계속된 연장 12회초, 볼티모어 선두타자 크리스 데이비스가 왼쪽 담장 넘기는 솔로포로 균형을 깨트렸다.

이후 볼티모어는 1사 1, 3루에서 J. 하디의 땅볼에 추가 득점하고, 2사 1, 2루에서 애덤 존스의 적시타로 11-8로 앞섰다.

하지만 디트로이트의 뒷심도 강했다.

디트로이트는 12회말 볼티모어 투수 도니 하트를 5안타로 두들기며 11-11 동점을 만들었다.

볼티모어는 13회초 데이비스의 2점포로 다시 앞서고, 13회말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세인트루이스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 3-6으로 패했다.

실책 3개가 아쉬웠다.

오승환은 지난 14일 시즌 10세이브 고지를 밟은 이후 세이브 추가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박병호(31)와 황재균(30)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나란히 1안타씩 쳤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인 박병호는 뉴욕 주 로체스터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94에서 0.200으로 소폭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는 황재균은 이날 미국 오클라호마 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커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산하)와 방문 경기에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0.303에서 0.301로 조금 내려갔다.

로체스터는 5-9, 새크라멘토는 2-5로 각각 패했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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