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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순항미사일 공격 대비 방호벽 강화작업"

입력 2017-05-18 09:48   수정 2017-05-18 10:41

"북한군, 순항미사일 공격 대비 방호벽 강화작업"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북한군이 지난달 중순부터 순항미사일 공습에 대비해 갱도 진지를 보호하는 방호벽을 설치·보수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일본 언론 매체인 아시아프레스를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아시아프레스는 함경북도 청진시의 한 군부대 관계자의 말을 빌려 북한에서 지난달 중순 순항미사일을 포함한 공습으로부터 갱도 진지를 보호하는 것에 대한 인민무력성의 지시가 있었다고 RFA에 전했다.

앞서 미국은 화학무기로 자국 민간인을 학살했다는 의혹을 받는 시리아 정권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지난달 초 시리아의 공군 비행장을 순항미사일 '토마호크'로 공습한 바 있다.

이시마루 지로 아시아프레스 오사카 사무소 대표는 "(북한이) 시리아에 대한 미국 행정부의 공격을 상당히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취재 협조자의 말로도 확실히 '순항미사일에 대한 대비'라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인민무력성의 지시에는 군부대 방호벽이 대부분 석축으로 만들어져 미사일 타격에 파편이 생기면 추가 인명피해가 생길 수 있다며, 이를 모두 허물고 모래나 흙을 마대에 넣어 쌓으라고 돼 있다고 아시아프레스는 설명했다.

또 북한 군부대에서 흙을 담는 마대가 부족해 근처 농장까지 동원해 장마당에서 마대를 사들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시마루 대표는 RFA에 "북한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선제공격 가능성을 의식하고, 위협을 느끼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고 말했다.

redfla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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