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여중 작은 음악회 학교 폭력 제로화 기여
(철원=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철원여자중학교가 매달 마련하는 음악회가 '학교폭력 제로화'에 한몫을 하고 있다.
철원여중은 2016년부터 학생들의 끼를 발산하도록 하고 진로를 모색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작은 음악회'를 열고 있다.
올해부터는 학교가 지역 문화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학부모와 주민까지 함께 참여해 어울리는 무대를 마련하면서 최근에는 이현종 철원군수가 깜짝 방문하는 등 주민의 참여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주민 신호승(50) 씨는 "학생들과 함께 노래하다 보니 학교가 매우 가까워진 듯한 생각이 들었다"면서 "학교의 문화는 지역민과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기 때문에 여건이 허락한다면 계속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철원여중은 최근 3년 동안 학교 폭력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고,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는 9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정문걸 교감은 "학교 폭력은 학교문화를 개선하고 학생들이 학교를 즐거운 곳으로 인식할 때 자연히 사라진다"고 강조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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