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 "공공부문 개혁 노정 협의테이블 마련해야"

입력 2017-05-18 11:29  

양대노총 "공공부문 개혁 노정 협의테이블 마련해야"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이승환 기자 = 양대 노총이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개혁·일자리 확대 정책을 환영하며 노정 간 협의 테이블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보건의료노조, 한국노총 공공노련·공공연맹·금융노조 등으로 구성된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조 공동대책위는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공대위는 "기획재정부 등 관료조직이 청와대의 명확한 지시가 없다면 새 정부의 정책기조에 조응하지 못한 채 박근혜 정권 시기의 일방적 정책결정 형태와 적폐 정책을 지속할 것이 우려된다"면서 "새 정부 공공부문 정책 중 교섭대상인 고용, 근로조건에 대해 노정 간 협의 테이블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공대위는 또 공공부문 개혁을 위해서는 "지난 정부가 망친 공공부문의 적폐를 청산하는 과정이 함께 진행돼야 한다"면서 공공기관 성과연봉제를 즉각 폐지하고, 공공부문 민영화·외주화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정책과 관련해서는 "당사자인 공공부문 정규직,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공공부문의 실질적인 사용자인 정부가 '나쁜 사용자'에서 '좋은 사용자'로, 대통령 취임과 함께 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공공부문 노조도 대개혁을 위한 역할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ah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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