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멀티 내야수 최주환을 두고 "자리를 잡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경기하기 전 "최주환은 타격에서 원래 기본은 하는 선수다. 수비에서 자신감이 생긴 듯하다"고 말했다.
최주환은 최근 두산에서 팔방미인 활약을 하고 있다.
2루수와 3루수, 지명타자를 오가며 꾸준히 출전해 17일 현재 타율 0.341, 14타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내야 수비에서 오재원이 버티는 동안 최주환이 백업이었는데 지금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주환이 수비 불안감을 없애고 올 시즌을 시작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 감독은 "작년에는 몸을 움직이지 못하더라. 그런데 올해 살을 빼고 왔다. 수비도 좋아지고, 모든 면에서 자신감이 생긴듯 하다"고 칭찬했다.
최주환은 이날 경기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