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이 해결못하면 우리가 한다"…MBC '파수꾼' 22일 첫선

입력 2017-05-19 10:09   수정 2017-05-19 10:47

"법이 해결못하면 우리가 한다"…MBC '파수꾼' 22일 첫선

이시영·김영광 주연…"다양한 액션 선보일 것"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홍길동이 가니 파수꾼이 온다.

MBC TV가 '역적' 후속으로 22일 밤 10시부터 선보이는 월화극 '파수꾼'은 법과 공권력이 해결해주지 못하는 일들을 대신 해결해주는 파수꾼들의 이야기다.

MBC 드라마극본 공모전 입상작으로 이시영과 김영광이 주연을 맡았다.

'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평범했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산산조각이 나버린 사람들의 모임이다. CCTV, 컴퓨터, 휴대전화 등을 해킹해 범죄자들을 24시간 감시하고 그들의 다음 범죄를 미리 알아내 피해자를 구한다.

제작진은 19일 "억울한 현실에 먹먹해 하기보다 그런 현실을 함께 타파해가는 파수꾼들의 모습을 통해 통쾌함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시영이 사격선수 출신의 미혼모 형사 '조수지'를 연기한다. 딸 유나와 함께 밝고 꿋꿋하게 생활을 하는 인물.

그러나 어느날 유나가 살해당하고, 딸을 죽인 놈은 권력자의 아들이란 이유로 풀려난다. 조수지는 법이 잡지 못한 범인을 제 손으로 잡기 위해 파수꾼이라는 사람들과 함께 인생을 걸고 복수를 준비한다.

이시영은 "하루 아침에 가족을 잃은 후 복수를 펼치는 과정에서 사람과 사랑에 대해 알아가게 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복서이기도 한 이시영은 이번 드라마에서 액션 연기를 두루 펼친다.

그는 "더 많이 발로 뛰고, 정의를 위해 외치고, 열일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김영광은 산골 출신으로 검정고시를 패스하고 최연소 사시 합격으로 검사가 된 장도한을 연기한다.

장도한은 출세를 위해 자신이 '개천에서 난 용'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있는 집 자식 행세를 하는데, 사실은 복수를 준비하고 있다. 두 얼굴을 가진 인물이다.

김영광은 "겉으로 보기에는 느물느물하고 어떻게든 출세를 하려고 하는 검사이지만 사실은 어렸을 적 굉장히 억울한 사연을 갖고 복수를 위해 평생을 연기해 온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김태훈은 조수지를 짝사랑하는 검사 김은중, 김슬기와 샤이니의 키는 각각 파수꾼의 멤버 서보미와 공경수를 맡았다.

2010년부터 희귀병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으로 투병하던 신동욱이 7년 만에 이 드라마를 통해 복귀한다. 그는 장도한의 이복형제이자 신부인 이도한 역을 맡았다.

이들 외에 송선미, 전미선, 최무성, 김상호, 김선영, 정석용 등이 출연한다.

'파수꾼'은 카 체이싱, 오토바이 액션 등 다양한 액션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진은 "드론 촬영은 물론, 빠르고 역동적인 추격전의 묘미를 살리기 위해 러시안 암(Russian Arm)이라는 고가의 특수 장비를 동원했다"면서 "특히 주인공 이시영은 오토바이 액션은 물론, 달리는 자동차에 직접 매달리는 등 고강도 액션을 소화해냈다"고 전했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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