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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삼척·상주 산불 피해면적 1천103ha…피해금액은 119억원

입력 2017-05-19 15:59  

강릉·삼척·상주 산불 피해면적 1천103ha…피해금액은 119억원

합동조사단 조사결과…2020년까지 복구 추진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지난 6일 강원도 강릉시와 삼척시, 경북 상주시 등 3곳에서 동시 다발한 산불의 피해 면적이 1천103㏊에 이르고, 피해 금액은 119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산불사고수습본부(본부장 신원섭 산림청장)는 지난 15∼18일 이들 산불피해지에 대한 현장조사를 한 결과 피해규모가 이렇게 집계다고 19일 밝혔다.

산림피해 면적은 삼척이 765㏊, 강릉 252ha, 상주 86ha로 당초 알려진 340여㏊의 3배에 달했다.

피해 금액은 입목피해 117억8천700만원과 임산물 피해 1억2천500만원 등 모두 119억2천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조사에 앞서 국립산림과학원이 아리랑 3A 위성영상(2.2m 해상도)을 활용해 산불피해 지역을 피해 정도에 따라 3등급으로 분류했으며, 이 도면을 바탕으로 3개반 42명이 현지조사를 거쳐 피해면적을 확정했다.

현지조사에는 산림청, 강원·경북도청, 기초자치단체, 국유림관리소, 산림조합, 임업 기술사 등 전문가가 참여해 산사태 피해 등이 우려되는 응급복구지와 항구복구지를 구분해 조사했다.

조사결과 응급복구가 필요한 지역은 산지사방과 사방댐 조성, 긴급벌채를 최우선으로 시행해 산불로 인한 2차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강릉지역 응급복구 대상지 중 동해고속도로 강릉 IC와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및 진입로 피해 지역은 57ha에 대해 긴급벌채를 해 피해 고사목을 제거하고 영동대와 미디어촌 주변 10ha에는 상록침엽수 큰 나무를 심어 산불피해지를 가릴 계획이다.

기타 경관 조림이 필요한 지역에는 지형과 토양 등을 고려해 벚나무 등 화목류를 심어 지역관광자원과 연계될 수 있도록 복원한다.

항구복구가 필요한 지역은 앞으로 정밀조사를 거친 뒤 전문가, 지자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뒤 연차별 조림계획을 세워 내년부터 2020년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조림할 때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자생 수종을 우선 선정하고 상수리, 자작나무 등 내화 수종을 심어 산불피해를 줄이기로 했다.

산주와 지역주민이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산초나무, 음나무, 옻나무, 헛개나무 등을 농가 주변 임야 아래쪽에 심고, 삼척지역 중 일부 국유림에는 아까시나무를 심어 지역 양봉산업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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