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밀라노 중앙역서 아프리카계 청년 칼부림…군인 등 3명 부상

입력 2017-05-19 19:02  

伊밀라노 중앙역서 아프리카계 청년 칼부림…군인 등 3명 부상

경찰 "현재로선 테러 가능성 배제"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의 중앙역에서 아프리카계 청년이 칼을 휘둘러 군인과 경찰관 등 3명이 다쳤다.

19일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18일 오후 8시께(현지시간) 밀라노 중앙역에서 이탈리아 태생의 아프리카계 청년(20)이 보안 요원들로부터 신분증 제시를 요구받자 갑자기 칼을 꺼내 현장의 보안 요원들을 찔렀다.


그는 이후 자살을 기도하다 주변의 보안 요원들에 의해 제압돼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경찰은 "현재로서는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지 않고 있다"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부상을 입은 사람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중 목과 어깨 등을 찔린 군인 1명과 철도경찰 1명 등 2명은 병원에 입원 중이고, 나머지 요원 1명은 전치 1주일의 진단을 받은 뒤 퇴원했다.

한편, 범행을 저지른 청년은 1996년 밀라노에서 이탈리아 어머니와 북아프리카 출신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이탈리아 뉴스통신 ANSA는 전했다.

ykhyun1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